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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김애란. 바깥은 여름 中 노찬성과 에반

오늘도, 어제에 이어 책을 읽었고, 다시 한 부분을 읽은 후 책을 덮었다.

더이상 읽을 수 없는 기분이 연달아 들었고 누군가 어깨를 꽉 쥐어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용서'

- 없던 일로 해달라는 것인가, 잊어달라는 것인가, 한번 봐달라는 것인가.


작 중 할머니는 무엇을 용서해달라는 것일까.

찬성은 무엇을 용서받고 싶은걸까. 아버지를 용서하고 싶은 걸까. 


차라리 죽여달라는 말이 나온다.

죽는다면, 용서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용서는 책임을 동반한다.

찬성은, 노찬성은 에반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어깨가 아픈 글이었다.

뻐근하게 저며온다.